지금 쓰는 고양이 브러시
우리 고양이도 만족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반려인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빗질'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사랑하는 털뿜뿜이들과 살아가기 위해서 집사님들과 빗질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죠!
그만큼 궁금한 것도, 어려운 것도 많은 빗질!
몬도미오와 함께 하나하나 알아볼까요?
"빗질, 왜 필요할까요?"
그만큼 궁금한 것도, 어려운 것도 많은 빗질!
몬도미오와 함께 하나하나 알아볼까요?
빗질이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정확히 왜 필요하고, 어떤 영향을 주는지까지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며 털을 손질하지만 스스로 하는 그루밍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빗질은 고양이가 미처 손질하지 못한 털을 정리해 줄 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 신체적,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 첫 번째, 헤어볼 예방]
고양이는 매일 그루밍을 하며 몸의 털을 혓바닥으로 손질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털을 먹게 되죠.
이렇게 먹은 털이 장 안에서 뭉치는 것을 '헤어볼'이라고 합니다.
헤어볼은 구토, 변비, 식욕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토해내는 과정에서 빗질을 하면 이미 죽은 털들이 빗겨 나가기 때문에 헤어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털이 짧은 단모종도 헤어볼이 생기므로 방심해서는 안 되며,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스트레스 감소]
빗질을 해줌으로써 고양이들끼리 그루밍 할 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빗질을 통한 스킨십은 고양이와 반려인 간의 친밀감을 높여주고, 긴장을 풀어주어 스트레스를 감소시킵니다.
고양이들에게 그루밍이란 단순히 털을 빗는 행동이 아닌, 서로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스킨십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혈액 순환]
빗질을 하면 고양이의 등이나 배, 목과 같이 몸 구석구석을 쓸어주게 되는데요, 이렇게 몸 전체를 마사지해주는 것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고무 브러시, 천연모 브러시, 그루밍 장갑 등의 브러시를 사용하면 털 관리는 물론 마사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건강 관리]
고양이가 빗질에 익숙해지면 빗질을 통해 고양이의 신체 변화를 빨리 눈치챌 수 있습니다.
빗질을 하며 피부염이나 탈모, 진드기, 벼룩 등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힘든 문제를 발견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도 주기적인 빗질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료 참고 - 비마이펫 네이버 포스트]
"어떤 빗을 사용해야 할까요?"
슬리커 브러시, 그루밍 글러브...
빗질이 중요한 만큼 고양이 빗의 종류도 매우 다양한데요,
대체 뭐가 다른 것인지, 우리 고양이에게는 어떤 빗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1. 일자형 브러시
가장 기본적인 빗 모양의 브러시로, 단모종과 장모종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빗살의 간격이 넓은 부분과 촘촘한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서 2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격이 넓은 부분은 처음 빗질을 할 때 엉킨 털을 푸는 데 사용하고, 촘촘한 부분은 마무리 단계에서 털을 정리하는데 사용합니다.
단, 끝부분이 날카로울 경우 반려동물의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2. 핀 브러시
핀 브러시는 푹신한 쿠션에 일직선의 금속 핀이 박혀있는 브러시입니다.
핀의 간격이 비교적 넓은 편이어서 털의 엉킨 부분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끝이 둥글게 처리되어 있으며, 압력이 분산되어 고양이에게 부담이 작아지기 때문에 장모종이나 모량이 많은 단모종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슬리커 브러시보다 다루기 쉽기 때문에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핀 브러시로 죽은 털을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 죽은 털 제거용 빗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슬리커 브러시
슬리커 브러시는 핀 브러시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핀의 끝부분이 꺾여있는 형태의 브러시입니다. 핀 브러시에 비해 핀이 가늘고 촘촘하게 박혀 있기 때문에 장모종의 엉킨 털을 푸는 데 적합합니다.
단, 브러시의 끝부분이 뾰족한 제품도 있으므로 강한 힘으로 사용하면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4. 실리콘 브러시
금속 핀 대신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진 브러시입니다. 끝부분이 날카롭지 않아 고양이의 피부에 닿아도 아프지 않습니다. 털이 짧아 빗살에 의해 자극받기 쉬운 단모종에게 적합합니다. 부드러워서 마사지 효과도 얻을 수 있고, 빠진 털이 브러시에 달라붙기 때문에 빗질 후 뒷정리도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정전기로 인해 털이 과도하게 당겨지면 반려동물의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장갑형 브러시
장갑의 손바닥 부분에 고무 돌기가 부착된 것으로, 고양이를 쓰다듬기만 해도 빗질을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크게 손가락장갑 형태와 벙어리장갑 형태로 나누어집니다.
몸의 굴곡에 맞게 섬세한 빗질을 할 수 있고, 부드러운 돌기로 마사지의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양이가 보호자의 손길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거부감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장갑이 보호자의 손에 딱 맞지 않으면 미끄러지면서 빗질이 힘들 수 있으니
손 크기에 맞게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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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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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브러시.. 그루밍 장갑.... 아직도 잘 모르시겠다구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고양이 브러시 총정리>
>> 이런 고양이에게는 이런 브러시 !
단모종 고양이 : 실리콘 브러시, 장갑형 브러시, 그루밍 마사지장갑
장모종 고양이 : 일자형 브러시, 핀 브러시, 슬리커 브러시
빗질이 싫은 고양이 : 장갑형 브러시, 그루밍 마사지장갑
이렇게 고양이 빗질이 필요한 이유와 브러시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우리 고양이의 모질과 성향에 따라 골라서 사용하면 되겠죠?
고양이에게도 반려인에게도 평화롭고 행복한 빗질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안녕~
Written by Editor. Hyerim 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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